강원도 여행 [정동진역 밥집 / 산 횟집]
강원도 여행
[정동진역 밥집 / 산 횟집]
지난 1박2일의 강원도 여행, 정동진.
돌아오는 날 기차 시간도 남고 배도 고프고 하여 정동진역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산 횟집입니다.
혼자 먹는 밥이라 1인 메뉴가 되는지 수소문하고 있었죠. 대부분의 생선구이 집에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하여 포기하고 있었는데 산 횟집에서 1인분도 생선구이 정식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대신 여러 생선은 안되고 고등어만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오케이~ ^^
정동진역에서 맞은편 식당가 쪽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골목 지나자마자 길 건너에 보이는 산 횟집
간판에 회덮밥, 생선구이정식, 전복 짬뽕 순두부 등이 있기에 식사가 가능할 듯하여 건너갔어요.
정동진역 주변 대부분의 식당들은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사진에 손님이 없으나 조금 지나니 한 투 테이블씩 들어왔지요.
그래도 혼밥하는 사람은 저뿐 ^^;
뭐~ 여행자란 그런 거죠. 괜찮습니다.
정동진역 산 횟집 내부 모습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도 있던데 아마 2층도 좌석이 있는듯합니다.
<정동진역 산 횟집 메뉴>
광어, 우럭 등 회 종류부터 각종 주류, 물회 국수와 초당 순두부, 장칼국수까지 다양한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친절하게 1인분도 생선구이를 판매해 주신 사장님 감사~^^
생선구이가 전날부터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고등어 한 마리라지만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고등어가 제 팔뚝만 했어요. 강원도 클라쓰~ ^^
밑반찬과 초당 순두부까지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두부~ 밥은 반 공기만 먹었어도 생선은 다 먹었습니다. ^^
고등어가 실해 보입니다.
맛있게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정동진역 근처에서 식사하실 때 산 횟집 추천드려요~
거리도 다 거기서 거기라 멀지도 않고,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끼 더 먹을 수 있었다면 장칼국수까지 먹고 오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잘 먹고 나옵니다. 생선구이 1인분은 15,000원입니다. (보통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강원도, 정동진 여행의 마지막 식사 생선구이.
산 횟집에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정동진은 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와 봤었던 것도 같고... 성인이 되어 와보니 조용하고 정이있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라서 조용한 분위기였는지 모르겠으나, 조용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은 작은 동네 정동진에 휴가철을 피해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름휴가 때도 동해 바다 보러 많이들 놀러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