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에는 선아 민박이라는 토종닭 집이 있어요.
안면도에 놀러 온 여행객들은 대부분 해산물 (제철 꽃게나 게국지, 대하구이 등등) 위주의 맛집을 많이 검색해 보실 텐데요, 현지인들이 맛있다고 하는 토종 닭집에 다녀와보니 맛집으로 추천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입구부터 맛집 포스^^
선아 민박 내부입니다.
정감 가는 내부. 외할머니 집에 놀러 와서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는 옻닭 한 마리와 토종닭 한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요리다 보니 미리 전화로 주문해두고 방문했어요. ^^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뒤 이어 옻닭과 토종닭이 각각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이 옻닭입니다.
옻닭은 노폐물 배출과 각종 통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보양식인데요, 옻은 옻나무에서 나는 진을 말하며 각종 약재로 쓰이고 있으나 알레르기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식이 최고인듯해요.
부추를 팍팍 넣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열을 내며 닭을 다 먹고 나면 죽이 나옵니다. 이 죽이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옻닭에 나오는 죽보단 토종닭에 나오는 죽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
위의 사진처럼 옻닭 죽은 국물에 저 밥을 넣어 끓여먹는 방식이었어요.
토종닭 죽은 냄비에 따로 만들어다 주셨는데,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이렇게 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한 번쯤 가볼 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안면도 읍내 쪽에서 거리도 가깝습니다.
지도상에는 안면도 선아네 토종닭이라고 나오네요^^
*얼마 전(2021년 12월)에 다시 가보니 원래 예전에 있던 자리에 새로 건물을 지어 다시 옮겼데요. ^^
아래 사진이 원래 선아 민박이 있던 자리고, 제 포스팅에 있는 장소는 임시로 사용한 곳이었다네요;
위에 카페까지 있는 멋지고 큰 건물로 지으셨네요. 대단합니다.
맛은 여전히 최고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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