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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많은 그녀의 일상/차 한 잔의 여유[Cafe]

[인천 신포동 카페/인천여관 루비살롱]여관을 개조한 분위기 좋은 인천카페

by DreamfulLady 201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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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카페/인천여관 루비살롱]

-여관을 개조한 분위기 좋은 인천카페-

 

 

지난 주말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이라 걸어서 신포동 로데오거리 쪽으로 갔지요. 비가 올 법한 날씨였지만 막상 비는 오지 않았던 그런 흐린 날이었어요. 신포동 로데오 거리는 옛날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하지만 요즘 신포동은 작고 예쁜 카페가 하나씩 생기는 분위기더라구요.

조금만 더 걸으면 차이나타운도 있고 월미도도 가까워서 입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동네가 예전에 비해 정말 조용해지긴 했어요. 어렸을 때는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것 모두 동인천에서 정말 많이 소비했었는데... 그 때가 조금 그립네요.

 

동네 분위기 좋은 카페를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거님을 통해 알게 된 '인천여관 루비살롱'. 골목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는 위치인데도 어디서 찾아보고 오셨는지 손님들이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아마 여관을 개조해서 만든 독특한 인테리어 때문에 많이들 오신 것 같았어요.

 

신포동 로데오거리로 들어가시면 '돈&까'가 있는 4거리?가 나와요.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러면 '돈&까'골목으로 쭉 들어갑니다.

가다보면 볼링장도 지나게 되죠.

 

 

걷다보면 왼쪽에 저런 골목이 보입니다. '대원장 모텔' 오른쪽에 작은 '루비살롱' 나무 간판이 보이시나요? 진짜 작은 골목이라 평소에 지나다닐 때는 정말 눈치 못챘었네요. 저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는 생각 못했지요.

조심스레 들어가 봅니다. 간판을 보니 이곳이 맞네요. 잘 찾아왔습니다.

 

 

잘 찾아와서 뿌듯합니다. 물론 제 힘으로 온 것은 아니지만요.

카페라떼를 주문합니다. 커피가 드립으로 나와서 오래 걸린다고 설명해 주시네요. 그 사이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2층엔 여관방을 개조해서 만든 방 형태의 자리가 있었지만 이미 연인들의 차지네요. 아쉽지만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자리를 잡습니다.

늦게 나온다고는 했지만 커피가 정말 늦게 나오기는 했어요. ^^;;

 

 

여관을 개조한 인테리어가 제법 마음에 듭니다. 뭔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잖아요. 커피 맛도 저절로 좋아질 것 같고요.

 

카페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 드디어 커피가 나옵니다. 주말에는 테이크아웃 잔으로 준비된데요. 평일에는 아무래도 손님이 많지 않나봐요. 평일 휴무가 많은 저는 좋습니다. 평일에 한 번 더 와서 이번에 놓친 자리에 앉아볼래요.

 

LP판과 CD등등 기념이 될 만한 것들도 팔고 있었어요.

커피를 홀짝 홀짝 마시고 셀카도 엄청 찍고 나서 저녁 약속 시간에 맞춰 카페를 나옵니다.


동인천이나 신포동에서 분위기 괜찮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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