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맛 집/황금돈까스]
얼마 전 아직은 더운 8월의 오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신포동으로 갔습니다. 쉬는 날이라 잠도 푹 자고 해가 중천에 떠서야 외출 준비를 해서 느릿느릿 무작정 신포동으로 걸어갔었죠.
아직 한 끼도 못 먹었던지라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 고민하다가 최근 새로 문을 연 돈까스 집으로 들어갔어요.
점심시간을 조금 비껴가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혼밥 하기에는 딱 인 타이밍이었죠. 가게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2층까지 있었어요. 저는 1층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실 그 땐 2층까지 있는 줄 몰랐어요. 알았다면 애초에 2층으로 올라갔을 겁니다.
[황금돈까스]라는 가게 이름에 어울리는 황금 빛 인테리어가 제법 마음에 듭니다. 스푼과 포크까지 황금색으로 신경 쓴 디테일이 보였어요. 체인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 중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기본 돈까스가 맛있으면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볼 생각으로 말이죠.
화장실 가는 길에 2층도 한 번 찍어주고, 메뉴판도 한 번 찍어줍니다.
<인천 신포동 로데오거리 / 황금돈까스>
곧 주문한 음식들이 셋팅 됩니다. 주문하고 메뉴판을 찍다보니 천원 추가 시 샐러드 제공이라고 되어있네요. 배고픔에 너무 빨리 주문했나 하고 잠깐 후회했지만 그냥 돈까스만 먹기로 했어요. 더워서 음료만 하나 주문했지요.
돈까스를 주문하면 빵과 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빵을 선택했어요. 드디어 돈까스가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슥삭슥삭 썰어서 먹어보니 바삭하게 잘 구워진 돈까스의 식감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이런! 다음에 또 와야 겠어요.
너무 맛있겠죠?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바삭하고 양도 적지 않았고요.
#냠냠 #순삭 #폭풍흡입 해준 뒤 든든해진 배를 쥐고 나가 다시 로데오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든든한 한 끼로 추천하고 싶어요.
사진을 보니 지금 바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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