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 사용법] 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기

[모카포트 사용법] 

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기

몇 달째 계속되고 있는 집콕 시대,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집순이 스타일이 아닌데 집순이 모드로 계속 지내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들 힘드시죠?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 관련 뉴스 때문에, 이제는 날씨 보다 더 많이 검색하는 그 이름...

지긋지긋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막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많이 생겼네요.

그래서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이 날은 외출하는 남동생의 친구들 커피까지 만들어 테이크아웃 해줬었네요. ^^

1. 우선 집에 있는 모카포트를 꺼내 줍니다.

2. 전에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시켜두고 가끔 마셨던 자뎅 원두입니다. 블렌드(갈아서 판매하는 것) 된 것으로 구매했어요.

3. 모카포트를 분리해 주면 이렇게 3등분? 됩니다. 

4. 우선, 3번 사진 중 가운데에 있는 이곳에 물을 채워줍니다.

5. 그리고 분쇄된 커피를 바스켓에 꾹꾹 눌러 넣어주세요.

6. 이렇게 쏙 집어넣고, 포트 위 부분을 돌려서 잘 닫아주세요. 

7. 그리고 약한 불에서 약 3분 정도 기다리면 포트 윗부분에 빠끔빠끔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8. 모카포트로 추출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다 사용 하신 뒤 모카포트는 식혀주세요. 커피 찌꺼기는 버리시고, 모카포트는 보통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척 후 잘 말려서 두셨다가 다시 사용하시면 됩니다.)

9. 요즘은 날이 제법 더워져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보았어요.

그대로 드시면 에스프레소, 따뜻하게 물로만 희석해서 드시면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니면 얼음과 냉수를 넣어 저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우유가 있다면 당연히 라떼 만들기도 가능합니다. 

10. 위 사진에는 얼음이 없는데요, 외출까지 시간이 남아 얼음이 다 녹을까 봐 마지막에 넣어서 그래요.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실 땐 얼음->냉수 적당히->그리고 추출한 에스프레소 순서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끔 만들어 마시려고 사둔 일회용 컵과 홀더, 전에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때 받은 것을 안 버리고 보관해뒀던 캐리어까지 있습니다. 언뜻 사 마시는 커피 느낌 나는데요? (제 생각에만 ^^;) 

동생이 일이 있어 이동 시에 차에서 마시라고 들여보냈는데요~ 잘 마셨다니 다행입니다. 

일단, 테이크 아웃은 해결했고~ 그다음 제 커피도 만들어 마셨어요. 원두는 분쇄된 것 아무거나(기호에 맞으시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자주 커피를 드신다면 모카포트 하나쯤 가지고 계시면 생각 보다 많이 드는 커피값을 조금은 줄이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