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장칼국수1 반응형 [강원도/강릉 1박2일 기차여행]-둘째 날/안목해변 커피거리- [강원도/강릉 1박2일 기차여행] -둘째 날/안목해변 커피거리- 5월이라 새벽 5시반쯤 해가 뜬다고 해서 새벽 일찍 일어나 숙소 바로 앞 경포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나갔는데 햇빛은 한 줄기도 통과하지 못할 것처럼 촘촘하고 흐린 구름에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었었죠. 어째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예정된 시간에서 한 시간이 넘게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좌절 ㅜ.ㅜ 이번 생일은 정말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는데요. 머리 아픈 것들을 동그랗게 떠오르는 태양에 다 실어 보내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저를 실망 시킵니다. 눈물만 안 났지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어요. 세상 서럽 아쉬운 대로 사진 몇 장 남겼습니다. 뭔가 씁쓸한 뒷모습이네요. "다시 한 번.. 2018. 7. 17. 이전 1 다음